연간 매출액은 4586억원···전년 대비 37% 증가
위메이드는 14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약 4586억원, 영업손실은 약 806억원, 당기순손실 약 123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7%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103억원, 영업손실 244억원, 당기순손실 12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9% 늘어났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적자폭은 각각 13%, 84.1% 축소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미르4' 글로벌과 미르M 국내 출시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4분기 매출은 신규 계약 체결 등으로 인한 라이선스 매출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WEMIX) 3.0' 중심으로 블록체인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출시한 '미르M' 글로벌은 출시 이후 각종 지표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지스타 2022' 이후 지속적인 위믹스 온보딩 계약 체결을 통해 현재까지 총 80개 이상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 위믹스 플레이 게임 온보딩 확대 ▲ 미르4, 미르M 중국 서비스 준비 ▲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 기업 투자 및 협업 ▲ 위믹스 3.0 기반 플랫폼 서비스 다양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023년에는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가장 앞서 있는 위믹스가 글로벌 1등 블록체인 플랫폼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위메이드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 중국 사업들이 성과를 내는 2023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약 860억원, 영업이익도 대폭 증가해 약 25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약 182억원, 영업이익은 약 16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한 134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7억 5000만원, 당기순이익 9000만원을 달성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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