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전년비 41% 증가슈팅배송 투자비용 탓 적자 확대
23일 SK스퀘어에 따르면 지난해 11번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789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317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개선되지 못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515억원을 기록해 2021년(694억원)보다 2배가량 늘었다. 4분기 영업손실은 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슈팅배송' 등 준비 과정에서 투자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영업손실률은 1분기 17.7%, 2분기 31.7%, 3분기 19.1%, 4분기 14.3%로 집계됐다.
11번가 관계자는 "슈팅배송을 중심으로 '우주패스' 멤버심을 통한 쇼핑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또 상반기 중 LFFC(Local Fresh Food Center) 기반 신선식품 버티컬 영역 서비스를 완성하는 등 올해 e커머스 시장 선두권 도약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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