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HUG 등에 따르면 박 신임 사장 내정자는 27일 정부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HUG 부산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장 후보 5명 중 최종 사장 후보로 결정됐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이 임명을 제청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만 하면 임명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 사장 내정자는 이런 정부의 임명 제청 절차를 앞두고 원 장관에게 사퇴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사장 후보자는 인사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8일과 9일 HUG 임원들을 만나 업무보고를 받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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