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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베일벗은 카겜 '아키에이지 워'···송재경 신화 재현될까

IT 게임

베일벗은 카겜 '아키에이지 워'···송재경 신화 재현될까

등록 2023.02.28 14:27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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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쇼케이스서 신작 소개···내달 21일 정식 출시화려한 그래픽에 찬사, 빠른 전투 속도감도 호평'리니지 아버지' 송재경 사단 개발···흥행 기대감↑

1세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바람의나라 개발 주역, 송재경 사단의 '아키에이지 워'가 베일을 벗었다. 이 장르 성공 척도로 꼽히는 '그래픽'과 '타격감'이 단연 일품이라는 잠재 유저들 평가다. 사용자 친화적이고, 게임 접근성을 높이는 카카오게임즈 운영정책 역시 호평받았다.

양측 협업이 다시 한번 국내 MMORPG 시장에 광풍을 몰고 올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카카오게임즈는 28일 오전 온라인에서 MMORPG '아키에이지 워' 쇼케이스를 열어, 정식 출시일을 다음달 21일로 확정했다. 곧장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전개, 쇼케이스에서 끌어낸 관심을 이어갔다. 이용자들은 카카오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키프로사 ▲진 ▲아란제비아 등 순차적으로 오픈되는 서버에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아키에이지 워는 전 세계 2000만명의 사랑을 받은 PC MMORPG '아키에이지' 후속작이다. 원작보다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특징으로,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한 필드전·대규모 해상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강점이다. 모바일 플랫폼과 연계하는 '크로스 플랫폼' 전략으로, 더 많은 유저와 만난다.

특히 송재경 사단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대작이라, 업계 안팎의 관심이 크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국내 1세대 MMORPG '바람의나라'와 '리니지' 개발에 참여, 해당 장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다. 그 결과 아키에이지 워는 사전예약 한 달 만에 150만명의 잠재 유저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송 대표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최고의 그래픽과 기술력으로 아키에이지 워만의 세계관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MMORPG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쇼케이스를 본 잠재 유저 반응도 좋았다. 이들은 인게임 영상의 탁월한 그래픽과 타격감에 흥분했다. 다양한 커뮤니티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는 "그래픽이 현존 MMORPG 중 최상급"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일부는 빠른 전투 속도감에 "하루빨리 플레이하고 싶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필드전과 공성전, 드넓은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 등 다채로운 전투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운영 정책도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카카오게임즈는 많은 유저와 만나 소통하고 모험하는 게임 속 세상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인게임과 커뮤니티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즉각 대응하기 위한 안배다.

게임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도 편다. 원격 플레이가 가능한 '링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캐릭터가 공격받거나 사망하는 등의 인게임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으로 제공하는 식이다. 웹 아이템 시세 조회 서비스도 준비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그간 대작 MMORPG를 운영하면서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결집해,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고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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