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쇼케이스서 신작 소개···내달 21일 정식 출시화려한 그래픽에 찬사, 빠른 전투 속도감도 호평'리니지 아버지' 송재경 사단 개발···흥행 기대감↑
양측 협업이 다시 한번 국내 MMORPG 시장에 광풍을 몰고 올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카카오게임즈는 28일 오전 온라인에서 MMORPG '아키에이지 워' 쇼케이스를 열어, 정식 출시일을 다음달 21일로 확정했다. 곧장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전개, 쇼케이스에서 끌어낸 관심을 이어갔다. 이용자들은 카카오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키프로사 ▲진 ▲아란제비아 등 순차적으로 오픈되는 서버에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전 세계 2000만명의 사랑을 받은 PC MMORPG '아키에이지' 후속작이다. 원작보다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특징으로,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한 필드전·대규모 해상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강점이다. 모바일 플랫폼과 연계하는 '크로스 플랫폼' 전략으로, 더 많은 유저와 만난다.
특히 송재경 사단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대작이라, 업계 안팎의 관심이 크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국내 1세대 MMORPG '바람의나라'와 '리니지' 개발에 참여, 해당 장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다. 그 결과 아키에이지 워는 사전예약 한 달 만에 150만명의 잠재 유저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송 대표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최고의 그래픽과 기술력으로 아키에이지 워만의 세계관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MMORPG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쇼케이스를 본 잠재 유저 반응도 좋았다. 이들은 인게임 영상의 탁월한 그래픽과 타격감에 흥분했다. 다양한 커뮤니티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는 "그래픽이 현존 MMORPG 중 최상급"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일부는 빠른 전투 속도감에 "하루빨리 플레이하고 싶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필드전과 공성전, 드넓은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 등 다채로운 전투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운영 정책도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카카오게임즈는 많은 유저와 만나 소통하고 모험하는 게임 속 세상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인게임과 커뮤니티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즉각 대응하기 위한 안배다.
게임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도 편다. 원격 플레이가 가능한 '링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캐릭터가 공격받거나 사망하는 등의 인게임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으로 제공하는 식이다. 웹 아이템 시세 조회 서비스도 준비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그간 대작 MMORPG를 운영하면서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결집해,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고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Limjd8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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