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전은 소상공인과 뿌리기업,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862억원을 투자한다.
소상공인 지원에 90억원을 투입해 편의점과 개인 슈퍼마켓의 냉장고 문달기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식품 매장의 개방형 쇼케이스 3만대를 교체하고 전통시장과 상가의 전등·가로등은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꾼다.
351만 가구의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와 사회 복지시설 7만9천개소에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276억원을 배정했다. 뿌리기업의 고효율 설비 교체 지원에도 220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전력 소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목욕탕과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효율 가스 보일러 교체 등에 103억 원을, 지역난방공사는 노후 공동주택의 열효율 개선과 기계실 설비 교체에 13억 원을 투입한다.
한전은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을 지난달 공고하고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지역난방공사는 다음 달, 가스공사는 5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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