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10일 고(故) 이운형 선대회장 추모행사 개최유가족·임직원 150여명 참석···추모 사진전 등 개최세아그룹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업 될 것"
세아그룹은 기일 당일인 오는 10일 오전 세아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영면 1주기 추모 행사를 내부적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가족을 비롯한 세아그룹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유가족·지인들의 추모사와 예술가들의 연주·영상 등을 통해 이 회장을 추억하고, 함께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이 회장의 부드러운 리더십과 온화한 성품을 조명한 추모 사진전도 개최한다.
아울러 15일 오후에는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아 이운형 문화재단 10주기 갈라 콘서트'를 연다.
이 회장은 지난 1974년부터 약 40년간 세아그룹을 이끈 장본인인이다. 국내 강관업계 최초 1억달러 수출 달성, 지주회사체제 선제적 도입, 기아특수강(現 세아베스틸)·창원강업(現 세아특수강) 인수 등을 통해 매출을 약 300 배 가까이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금탑산업훈장(1981) △메세나대상 창의상 및 한국윤리경영대상(2003)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2009) △언스트앤영 철강산업부문 최고기업가상(2012) 등을 수상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실력 있는 경영인으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故 이운형 회장의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진실된 철학을 담은 영면 10주기 추모 행사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그분의 뜻을 이어받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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