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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연봉킹은 정은승 고문···80억7300만원

산업 전기·전자 임원보수

삼성전자 연봉킹은 정은승 고문···80억7300만원

등록 2023.03.07 17:26

수정 2023.03.07 17:34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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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정은승 고문.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정은승 고문. 사진=삼성전자 제공

정은승 삼성전자 고문(전 DS부문 CTO)이 지난 한해 회사로부터 총 80억7300만원을 수령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경영진 중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7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개인별 보수지급금액 상위 5명에는 정은승 고문, 김기남 SAIT(구 종합기술원) 회장, 승현준 사장, 이원진 사장, 전준영 고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 고문은 급여 9억4200만원, 상여 19억5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9200만원, 퇴직소득 49억8500만원을 챙겼다.

2위에 이름을 올린 김기남 회장은 급여 17억2300만원, 상여 37억3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억1400만원이 책정됐다.

삼성리서치 글로벌 R&D 협렵담당인 승현준 사장은 급여 21억1600만원, 상여 33억5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1200만원을 받았다.

현재 삼성 등기이사들의 보수도 공개됐다. 한종희 부회장은 46억3500만원, 경계현 사장은 29억5300만원을 각각 챙겼다.

한 부회장은 급역 12억2900만원, 상여 32억2800만원을 받았으며 경 사장은 급여 10억1900만원, 상여 17억9500만원을 받았다.

MX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노태문 사장은 급여 11억4400만원, 상여 28억2200만원 등 총 41억원을 연봉으로 수령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6년째 보수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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