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2030세대 연인들은 기념일을 챙기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기념일 챙기기를 좋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인과 유대감을 강화할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등 다양한 기념일이 있는데요. 연간 1~3회의 기념일 챙긴다고 응답한 2030세대 연인이 64%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양한 기념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인의 생일일 텐데요. 연인의 생일이 되면 지출도 늘게 됩니다. 그렇다면 미혼남녀는 연인의 생일에 얼마를 쓸까요?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미혼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연인의 생일에 평균 28만300원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통 여자보다 남자의 지출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는 이런 선입견을 깨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성의 지출이 남성보다 큰 것. 여성은 연인의 생일 선물로 평균 29만3600원을 쓰는 반면, 남성은 26만700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인에게 가장 받고 싶은 생일 선물로는 현금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어 전자기기, 마음, 액세서리, 의류, 가방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에 따라서 받고 싶은 선물에 차이가 있었는데요. 남성은 마음, 전자기기, 현금 순이었고, 여성은 현금, 액세서리, 전자기기 순으로 받고 싶어 했습니다.
생일이 더 특별한 건 누구나 챙기는 다른 기념일과 달리 그날 태어난 사람만을 위한 날이기 때문이겠지요. 여러분은 생일이 되면 어떤 선물을 받고 싶나요? 연인의 생일엔 어떤 선물을 주고 싶나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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