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15일 송파구 삼성SDS타워에서 열린 제38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SDS는 2018년부터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해 4년 만인 지난해 클라우드 매출 1조16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33.4% 증가한 액수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는 85%, 클라우드 제공 서비스(CSP)는 30% 성장했다.
황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 "삼성SDS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를 세 개의 축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류 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황 대표는 "전년 대비 4배 성장한 디지털 물류 매출과 가입 고객 증가, 서비스 국가 및 지역 특화 서비스 확대 등으로 디지털 물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물류 매출액은 11조2666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HMM 인수설과 관련해선 "처음 듣는 얘기"라며 "답변드릴 사항이 아니다"라고 했다.
삼성SDS는 이날 문무일 전 검찰총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문 전 총장과 함께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 교수, 이재진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뉴스웨이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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