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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송호성 기아 사장 "미래 모빌리티로 진화···5월 EV9 출시로 입지 다질 것"

산업 자동차

송호성 기아 사장 "미래 모빌리티로 진화···5월 EV9 출시로 입지 다질 것"

등록 2023.03.17 11:01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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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 정관 바꿔 중개업 목적 추가···중고차 시장 진출 시동올해 전략 브랜드 경영 강화·PBV 체계 구축···320만대 판매 목표

17일 기아 양재동 본사사옥에서 진행된 제7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17일 기아 양재동 본사사옥에서 진행된 제7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올해 사업 전략으로 고객중심·브랜드 경영 고도화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중고차 시장 진출에도 시동을 건다.

기아는 1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중고차 판매업 진출을 위해 사업 목적에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승인했다. 중고차 시장 진출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1년 유예 권고에 따라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주우정 재경본부장이 재선임되고,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전찬혁 세스코 대표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날 송호성 기아 사장은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영 고도화 △PBV 사업 성과 가시화 △EV 플래그십 모델 출시 △내실경영 강화 등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밝혔다.

송 사장은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아는 기아는 '고객중심·브랜드 경영 고도화 및 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을 2023년 경영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아의 핵심가치와 행동에 기반한 고객 지향 마인드셋으로의 전환을 통해 고객중심·브랜드 조직문화를 심도 있게 내재화하겠다"며 "데이터 중심 고객 관리체계 강화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별 고객경험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PBV 사업은 오는 2025년 미드사이즈 PBV인 SW 런칭을 시작으로 라지사이즈, 스몰사이즈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며 "향후 자율주행, 로봇, AAM 등 다양한 신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로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5월 출시 예정인 기아의 플래그십 EV9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EV 시장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개선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최적 인센티브 운영 전략으로 부채비율을 개선하며 소프트웨어 기반의 SDV, 미래차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320만대 판매와 도전적인 손익 목표 달성을 위한 내실경영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고객과 공동체,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아의 지속적이고 역동적인 변화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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