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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호영 LGD 사장 "사업구조 고도화···수주형 사업 확대할 것"

산업 전기·전자

정호영 LGD 사장 "사업구조 고도화···수주형 사업 확대할 것"

등록 2023.03.21 14:46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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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D 사장 "사업구조 고도화···수주형 사업 확대할 것" 기사의 사진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고 시장창출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1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정 사장은 주주총회에 앞서 주주서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집중해야 할 분야에 대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선택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역량이 필수적이라는 인식 하에 '사업구조 고도화'에 주력해 왔고 앞으로 이를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수주형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2019년 11% 수준이었던 수주형 사업의 매출 비중은 올해 초 40%대 초반까지 확대됐으며 향후 2~3년 이내에 70% 수준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정 사장은 "시황 변화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수급형' 사업의 운영체제를 재편하고, 대형 OLED 사업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TV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투명 및 게이밍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시장창출형' 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 보고에 이어 ▲2022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 선임 안건의 경우,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정호영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었으며, 오정석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와 박상희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오정석 사외이사는 한국경영과학회 부회장 및 서울대 경영대학 기획부학장 등을 역임한 경영 전문가로, 경영 전반에 걸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상희 사외이사는 SID(The Society of Information Display) 석학회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을 역임한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로서 R&D 등 기술 분야의 자문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또한 오정석, 박상희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2023년 경영실적 변화에 따른 예상 집행금액을 고려해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억원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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