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업은행은 두 회사와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은행과 보증기관, 핀테크가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이들은 금융이력이 부족(씬파일러)한 이커머스 소상공인의 금융문턱을 낮추고자 비대면 전용 보증부대출을 선보인다.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 상품은 앱 설치 등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하고자 '모바일웹(Web)' 기반으로 개발된다.
특히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네이버파이낸셜이 제공한 스마트스토어 입점 소상공인의 비금융데이터(판매데이터, 재주문율 등)를 대출·보증 심사에 활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상품은 이르면 오는 4월말 출시될 전망이다.
이밖에 세 기관은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전반(세무·회계·마케팅·디지털전환 등)에 걸친 양질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머리를 맞댄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국가경제 기반인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영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이은 복합위기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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