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27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선가 상승·고환율로 3년 만에 흑자 성공재무제표 승인 등 4건 안건 최종 승인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이 27일 목포 호텔현대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HD현대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주요 조선 업체 중 처음으로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 보고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선가 상승과 달러 강세로 인한 고환율 및 재고 선박의 재판매 등에 힘입어 매출 4조6464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했다. 흑자 전환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이며, 지난해 업계 유일 사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안건이 최종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신현대 사장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정도삼 오리온 재단 감사와 이장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선임됐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기타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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