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임기를 마치는 박기영·주상영 금통위원의 후임이다.
금통위는 한은 총재를 포함해 총 7인으로 구성된다. 한은법에 따르면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금통위원 5명은 각각 한은 총재,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명의로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김주현 금융위원장 명의로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추천됐다.
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후 미 로체스터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펜실베니아대 경제학과 조교수, 로체스터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내고 지난 2018년부터 서울대에 재직 중이다. 2021년 제40회 다산경제학상을 받았다.
박 총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이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경제관료다. 특히 예산총괄과장과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거친 재정·예산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후에는 조달청장과 공기업경영평가단장을 역임했다.
금통위원 후보로 추천된 장 교수와 박 총장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새 금통위원으로 임명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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