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보유 BTC 평균 매수 단가, 2만9803달러지난달에도 6455개 비트코인 추가 매수해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평균 2만8016달러의 가격으로 총금액 약 2930만달러(한화 약 386억2326만원)에 104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3년 4월 4일 기준 평균 2만9803달러의 가격으로 약 41억7000만달러에 취득한 14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 사이에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이번 매수를 통해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100만개로 공급이 제한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가운데 0.667%를 차지하게 됐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약 한 달간 645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한 바 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코비드 팬데믹으로 전 세계 국경이 폐쇄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지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시작한 후 명실상부 유명한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거듭났다.
그는 "비트코인은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소이자 장기적인 가치 상승 잠재력이 있는 매력적인 투자 자산"이라는 말을 남기며 비트코인 '추매'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그의 대량 비트코인 추매 행보가 밝혀진 가운데 지난해 말 그가 남긴 멘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암호화폐 시장에서 계속되는 재앙이, 필요한 규제 시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전통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시장의 유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규제의 적용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디지털 상품이며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논쟁의 여지가 적기 때문에 승자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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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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