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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스위스 국영 대형은행, 암호화폐 거래 제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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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영 대형은행, 암호화폐 거래 제공 시작

등록 2023.04.06 11:02

수정 2023.04.06 11:03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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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명 이상 고객에게 암호화폐 거래 노출

스위스 국영 대형은행, 암호화폐 거래 제공 시작 기사의 사진

스위스 국영은행으로 다섯번째 규모의 대형은행이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한다.

스위스 국영은행 포스트 파이낸스는 5일 공식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시그넘과 제휴,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거래와 수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포스트 파이낸스가 밝힌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는 공식적으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다. 하지만 공식 성명을 통해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밝힌 만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하고도 다수의 메이저 암호화폐들이 포스트 파이낸스를 통해 거래될 것으로 예측된다.

포스트 파이낸스와 시그넘의 제휴는 양측의 제휴 자체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그넘이 금융기관용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개발에 몰두해온 회사인만큼 단순히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은행 전용 스테이킹 서비스를 포함, 다수의 암호화폐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다. 시그넘은 금융기관들과의 활발한 제휴를 통해 스위스 내 15곳의 은행과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트 파이낸스는 1906년 설립되어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으로 현재 약 25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양측의 제휴로 약 25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가 개방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프릿츠 조스트 시그넘 B2B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은 암호화폐가 스위스 금융 시장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이제 규제를 거친 주요 자산으로 채택될 것이란 사실을 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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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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