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장관은 "호흡곤란 안전사고에 대해 교통 전체를 최종 책임을 지고 있는 주무 부처의 책임자로서 고통을 겪으신 시민들께 죄송한 마음을 느끼고 있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대책 회의에서는 출퇴근 혼잡도가 심한 김포골드라인에 시내버스 추가 투입 등 혼잡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포골드라인을 운행하는 열차는 두 량짜리 작은 열차이다. 출근 시간대마다 정원보다 승객이 배로 몰리기 때문에 일명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에 출근 시간대인 아침 7시 50분경 김포공항역에서 10대 고등학생과 30대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쓰러져 119구급대가 출동한 사건도 있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원 장관 외에 김병수 김포시장, 정선인 김포골드라인 운영 주식회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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