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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치킨업계 수익성 감소에도···bhc·BBQ, 매출과 성장률서 각각 1위

유통·바이오 식음료

치킨업계 수익성 감소에도···bhc·BBQ, 매출과 성장률서 각각 1위

등록 2023.04.16 15:31

수정 2023.04.17 07:27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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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은 영업익 급감···"수익성 개선 시급"

치킨업계 수익성 감소에도···bhc·BBQ, 매출과 성장률서 각각 1위 기사의 사진

치킨업계가 지난해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감소한 가운데 각 업체가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서 대조적인 성적표를 내놓으며 관심이 쏠린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hc치킨은 업계 최초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매출액은 5075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18억원으로 8% 감소했다.

BBQ는 업계에서 가장 큰 매출 상승폭을 보였다. 유일하게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오른 4188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5.4% 신장한 641억원으로 나타났다.

교촌치킨은 영업이익이 무려 90% 감소하며, 업계에서 올해 처음 가격을 올리는 등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매출액이 4989억원으로 전년보다 1% 올랐으나, 영업이익이 280억원에서 29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교촌치킨은 이달 3일부터 치킨값을 최대 3000원 인상했다.

굽네치킨도 매출은 소폭 올랐으나 영업이익이 떨어졌다. 굽네치킨은 지난해 매출액이 2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37% 감소했다.

bhc·BBQ·교촌치킨 등 치킨 3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4.6%로 전년 대비 3.6%포인트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물류가격이 상승하며 원가 부담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bhc치킨 28%, BBQ 15.3%, 교촌치킨 0.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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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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