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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사무금융노조-참여연대, 이호진 전 회장 배임 혐의로 고발

사진·영상 스토리포토

사무금융노조-참여연대, 이호진 전 회장 배임 혐의로 고발

등록 2023.04.17 13:01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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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참여연대 "이 전 회장···사익 편취해""담합 연루된 중대한 불법 계약"태광그룹, "1천억원대 배임 전혀 사실 아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참여연대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참여연대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참여연대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이 전 회장의 개인회사인 휘슬링락CC 골프장의 회원권 매입을 강요했다"라며 "이는 총수 개인의 사익편취를 위해 대기업의 전 계열사를 동원한 배임 행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이중계약과 담합에 연루된 중대한 불법 계약이다"라고 밝혔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참여연대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참여연대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그러면서 "2017년 10월, 태광그룹 경영기획실에서 작성된 내부 문건 '입회금 명세서 총괄'에 따르면 휘슬링락CC 구좌 총액 2,089억 2,428만 5,622원 중 자체 분류로 계열사의 '특별 관리 협력업체'를 통한 규모가 전체 252개 회원권 구좌 중 79개(31.35%)이다"며 "배임 혐의 금액은 총 1,011억 원이다"고 전했다.

또 "태광그룹 전 계열사에 강요된 배임 행위는 티시스뿐만 아니라 당시 휘슬링락CC 대표이사였던 김기유의 주도로 이루어졌다"라고 주장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참여연대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참여연대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들은 "이 전 회장은 김기유와 같이 공모해 계열사 협력업체에 그룹 계열사 전체 일감을 몰아주면서 장기간 일정 규모의 매출을 보장하는 대신 골프장 회원권을 강매해 제3자인 티시스가 이익을 얻게 했다"라고 비판했다.

이형철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형철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남근 참여연대 변호사는 "이 전 회장은 사실상 개인회사로 세워둔 계열사에 김치 및 와인 등 구매하도록 강요했다"며 "과징금 처벌이 사실상 확정된 단계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벌받고 재판 과정에서 또다시 유사한 행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상당히 상습적이고 죄질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형철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형철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편, 태광그룹은 "악의적 제보에 기반한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골프장 회원권 거래계약은 계열사와 협력사 간 협력 차원에서 맺은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 수준이다"고 전했다.

전성인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전성인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또 "협력사들은 거래처 영업 또는 사내 복지 등 목적으로 가입했다"며 " 이 전 회장은 지난 2012년에 그룹 내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기에 전혀 경영권에 관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형철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형철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김득의 금융 정의연대 상임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김득의 금융 정의연대 상임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참여연대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혐의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참여연대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혐의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참여연대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참여연대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태광그룹 이호진 일가의 배임 혐의 관련 고발장 제출 및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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