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직원 '네쌍둥이' 출산 소식에 가정 방문···덕담 나눠

유모차·용돈 직접 전달···네티즌 '호평 일색'

포스코, 저출산 해결 앞장···기업차원 해법 제시

최정우 회장이 네 쌍둥이를 출산한 자사 직원 가정을 방문해 덕담을 나눴다. 사진=김환 사원 아내 박두레씨 SNS 캡쳐

"문별이 씩씩하게 이겨내고, 건강해져서 장하다. 포스코 꼭 오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자사 직원인 김환 사원 부부의 네쌍둥이 출산 소식에 직접 가정을 방문, 이 같은 덕담을 나눴다.

1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지난 15일 포항제철소 화성부 소속 김환 사원 부부 자택을 방문했다. 김 사원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네쌍둥이를 자연분만해 주목을 받았다.

최 회장은 이날 네쌍둥이를 위해 웨건 유모차와 용돈을 직접 전달했고, 김환 부부도 SNS를 통해 최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네티즌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집 방문도 놀라운데, 아이들과 눈맞춤 자세를 보니 정말 보기 좋다"고 댓글을 남겼다.

앞서 김환 사원 아내 박두레씨는 지난해 9월 자연분만으로 네쌍둥이를 국내 최초로 출산했다. 아울러 이들 부부는 지난달 KBS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포스코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들 부부에게 9인승 승합차를 선물하며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또 포스코는 출산장려금 2000만원과 임직원들의 축하 의미를 담은 20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도 지급했다. 네쌍둥이의 첫돌 때까지 도우미 비용을 지원하는 자녀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포스코는 국내 저출산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018년에는 대표적인 사회문제 중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 현재까지 기업 차원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