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는 제품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11개의 지표와 기업 운영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8개 지표 등 총 19개의 지표를 수립하고 각각의 진척 현황 및 주요 성과를 리포트에 담았다.
PMI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비연소 제품의 연구 및 개발, 상업화에 총 107억달러(약 14조원) 이상을 투자해오고 있다.
아울러 PMI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넘어 웰니스와 헬스케어 분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PMI가 웰니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거둬 들인 순매출은 약 3억달러(약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인 2021년과 대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PMI는 제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오고 있다. PMI의 대표적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의 경우 중앙 재활용 센터로 수거된 무게를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약 86%가 재활용을 위해 수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PMI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산림 및 수자원 보존 등을 평가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3년 연속 '트리플 A' 성적표를 받았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평가기관이다. 지난해 PMI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40%를 돌파했다.
야첵 올자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2022년은 우리의 비전과 목표 달성에 있어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뤄낸 놀라운 한 해였다"며 "PMI는 일반 담배를 단계적으로 없애고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이루겠다는 2025년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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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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