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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4181억원···전년比 8.1% 증가

산업 자동차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4181억원···전년比 8.1% 증가

등록 2023.04.26 10:14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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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부품 매출 급증···올해 53억6000만달러 수주 목표

현대모비스의 'e-코너 시스템'이 장착된 아이오닉5가 제로턴 특수 모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의 'e-코너 시스템'이 장착된 아이오닉5가 제로턴 특수 모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4조6670억원, 영업이익 4181억원, 당기순이익 841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1%, 61.6% 늘었다.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 완화와 모듈‧핵심부품 생산 확대는 현대모비스의 매출액 증가의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특히 친환경 차에 적용되는 전동화 부품 생산이 많이 늘어나고 중대형‧SUV 차종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의 공급이 확대된 점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영업이익도 전반적인 물류비 부담 완화와 A/S 사업의 글로벌 수요 확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동화 부품의 매출이 3조32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6.4% 급증했다.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글로벌 친환경 차 생산량 증가에 따라 PE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등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핵심 부품 공급과 매출은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부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2조5261억원을 기록했고, 모듈 제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0% 늘어난 6조18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A/S 부품사업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강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11.8% 증가한 2조630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품질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53억600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면서 수익성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복안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계획하고 있다"며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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