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7%, 71% 감소한 것이다. 다만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143억원과 비교하면 13.9% 증가했다.
수요 위축에 따른 업황 둔화가 이어지면서 주력 사업 전반에서 실적 내림세가 나타났다. 합성고무 사업 매출은 576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44% 줄었다. 주력 제품인 위생 장갑 소재 NB라텍스의 시장 내 공급업체 간 경쟁이 심화한 탓이다.
합성수지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549억원에서 올해 1분기 32억원으로 급감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중국 고부가합성수지(ABS) 신규 증설 물량 영향으로 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페놀유도체 사업도 비스페놀에이(BPA)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1668억원과 비교해 113억원으로 큰 폭 줄어들었다. 기능성합성고무(EPDM)·친환경고무(TPV) 부문 영업이익은 214억원, 정밀화학·에너지 등 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60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dda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