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사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조 대신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협약을 체결하는 불법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노조경영 포기 선언이 3년이다"며 "모든 노조와 함께 연대 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달 14일 노사협의회에서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4.1%(기본 인상률 2%·성과 인상률 2.1%)이 확정을 발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노조는 지난해에도 임금 협상이 결렬되자 쟁의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쟁의권을 확보했으나 파업에 나서지는 않았다.
이번에 노조 측이 실제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삼성전자 창사 54년 만에 첫 파업이 현실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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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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