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예보는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돌려받도록 돕는 '착오 송금 반환지원제도'의 도입 배경과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예보 측은 한국 금융서비스 디지털화와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착오송금이 발생함을 언급하며 소비자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자 정책적으로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신속자금이체를 도입하는 국가가 증가하고, 스마트폰 등을 통한 온라인 금융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착오 송금의 문제가 해외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밖에 예보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 중인 국가를 대상으로 착오 송금 반환지원제도 경험 등 노하우도 전달했다.
예보 관계자는 "ADB연차총회 참석자가 제도에 큰 흥미를 보였고, 일부는 예보의 사례를 참고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디지털 금융 시대에 걸맞은 금융소비자 보호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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