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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8년 만에 경영 복귀한 장세주 회장 "대표이사 복귀 계획 無"

사진·영상 스토리포토

8년 만에 경영 복귀한 장세주 회장 "대표이사 복귀 계획 無"

등록 2023.05.12 14:08

수정 2023.05.12 19:22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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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형제 경영' 힘 싣겠다"장세욱 "친형 바라보며 조언·경영 앞장 설 것"장석인 "조직 명 받고 일하는 입장"

(오른쪽)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오른쪽)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동국제강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이는 장 회장이 사내이사로 회사 경영에 돌아온 건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되면서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장 회장은 이날 주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장세욱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면 보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어 "지금까지의 경험·지혜·지식을 마지막으로 쏟아붓기 위해 다시 사내이사로 등재하게 됐다"며 "항상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형제 경영'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며 "지금까지도 대표이사에 대한 복귀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른쪽)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와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오른쪽)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와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경영 계획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들은 장 회장은 "포스코를 포함한 아시아 철강업계가 중국의 막대한 힘과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힘을 잘 쓰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왼쪽 두 번째)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왼쪽 두 번째)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그러면서 "동국제강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힘을 쓸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철강 관련 특수 사업을 통해 무인화 시대에 맞춘 자동차 소재 사업 등을 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와 친형인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발언을 듣고 미소 짓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와 친형인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발언을 듣고 미소 짓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그의 동생인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장 회장을 바라보며 항상 조언을 구하고, 경영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주회사 체제에 대해선 이제 지주사로서 사업회사가 잘 운영되도록 컨트롤하면서 좋은 인재 발굴에도 투자를 하겠다"고 전언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그러면서 "철강 관련 소부장 사업에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전무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전무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장 회장의 장남이자 오노 4세인 장선익 전무는 "조직에 속한 임원으로서 조직의 명령을 받고 일하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전무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전무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그러면서 "회사의 성장을 위해 철강 시황 악화, 탄소배출권 규제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의 임시주주총회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가운데 직원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동국제강의 임시주주총회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가운데 직원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장 회장은 고(故) 장상태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01년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5월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돼 대표이사 자리를 떠나고 미등기 임원으로 보냈다. 장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동생인 장세욱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경영했다.

장 회장은 동국제강 지분 13%를 보유한 대주주로 알려진 바 있다. 장 부회장은 8.7%, 장 전무는 지분 1%를 보유하고 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전무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전무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후 주총장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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