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제가 적용되는 나라들은 돈을 많이 벌수록 세율도 높아집니다. 소득이 많든 적든 세금을 줄이려는 게 인지상정인데요. 오히려 더 내게 해달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 뉴질랜드의 기업인, 유명인 등 부자 100여명은 더 많은 세금을 내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우리의 성공에 세금도 일부 기여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뉴질랜드가 한국보다 세율이 낮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얘기라고 지적했는데요. 실제 뉴질랜드는 소득세율이 한국보다 낮습니다. 뉴질랜드 최고 부자 311가구의 실질 세율은 9.4%에 불과할 정도죠.
그럼에도 불구, 더 내겠다고 나서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기에 대다수의 네티즌은 그들을 칭찬했습니다.
제발 세금 좀 더 내게 해달라는 뉴질랜드의 부자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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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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