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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위정현 교수, 위메이드 고소에 "P2E 로비는 하태경 의원이 증언"

IT 게임

위정현 교수, 위메이드 고소에 "P2E 로비는 하태경 의원이 증언"

등록 2023.05.18 11:01

수정 2023.05.18 11:03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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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사진=한국게임학회 제공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사진=한국게임학회 제공

P2E(게임으로 돈버는) 관련 입법을 위해 위메이드가 국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교수가 위메이드로부터 고소당한 가운데, 위 교수는 "P2E 로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17일 한국게임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위메이드는 P2E 합법화 로비는 없었다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이재명 게임·메타버스 특보단장이었던 저희 학회장과 윤석열 후보의 게임특별위원장이었던 하태경 의원이 경험한, 집요한 P2E 합법화 시도는 누가 한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자고 나면 터져 나오는 P2E 업체 관련 뉴스를 보면서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실제 P2E 업체의 로비가 있었다고 증언한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토론회와 간담회에 위메이드가 오는 것조차 막았다. 왜 그렇게까지 극구 위메이드를 기피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위메이드가 밝힌 한국게임학회의 후원금 요청과 관련해선 "국내 모든 분야의 주요 학회는 보통 분기 또는 반기별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관련 산업 및 분야에 속한 기업에 후원금을 요청한다"라며 "후원금 요청은 게임 산업뿐 아니라 국내 모든 산업 및 분야에서 이루어지는데, 만일 한국게임학회가 기업으로부터 학술대회 후원금을 요청하는 행위를 문제시한다면, 국내 모든 학회의 후원금 요청 행위가 부정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위메이드가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아예 위메이드라는 기업을 특정해 비판한 하태경 의원도 고소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위 교수는 "한국 게임은 이제 긍지와 자랑의 대상이 아닌 지탄의 대상이 되어가는 현실, 우리 학회가 하루라도 빨리 P2E 를 진정한 게임산업과 분리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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