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디어 밸류체인 3년차···콘텐츠 사업 본격화 선언KT스튜디오지니 "포스트 우영우, 내년까지 30여편"채널 순위 급등한 ENA, 국내 'TOP5' 도약 목표
"(KT스튜디오지니가 2년차에 흑자를 냈는데)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이 잘 작동한 결과로 봅니다. 생각보다 더 빠르게 해외 판매 매출이 늘어나면서, 계획보다 더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열린 KT그룹 미디어데이 도중 나온 임원진들의 '미디어 밸류체인' 3년차 소회다. 불과 2년 전,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유통까지 모두 KT가 챙기는 이 시스템을 가동하고 확인한 '빠른 성장세'에 회사도 놀란 것이다.

<span class="middle-title">내년까지 포스트 우영우 '30여편' 준비
콘텐츠 제작을 맡은 KT스튜디오지니는 이날 내년까지 공개할 드라마 라인업 30여편을 공개했다.
올해 키워드는 '스펙트럼 확장'이다. 지난해 강점을 보여준 ▲휴먼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뿐만 아니라 스릴러나 판타지와 같은 장르에도 도전한다. 오는 31일 첫 방송 예정인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주연의 '행복배틀'을 시작으로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집' ▲전혜진, 수영 주연의 '남남' 등이 순차 방영된다.

김철연 대표는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 1년간 12편의 작품을 선보였고,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룬 것 같다"며 "KT스튜디오지니의 2023, 2024년은 충족되지 못한 시청자의 니즈 틈새를 찾아, 바라는 콘텐츠를 모두 KT스튜디오지니의 라인업에서 찾을 수 있도록 스펙트럼을 넓히고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an class="middle-title">채널순위 24위→11위 급등, ENA "TOP5 들겠다"
ENA는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를 유통한다. ENA는 최근 채널명을 리브랜딩한 이후 채널 순위가 기존 24위에서 11위로 상승했다. 매출은 67% 성장해 약 1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ENA는 이날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3가지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시청자 기반의 '이상한(Extraordinary) 즐거움'을 채널 정체성으로 삼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 김태호, 남규홍 등 TOP크리에이터들과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더 늘려 오리지널 콘텐츠 힘을 키운다. 글로벌OTT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혜미리예채파'와 같은 TV채널을 넘어 글로벌 OTT를 포괄하는 IP개발을 통해 ENA 콘텐츠를 전세계에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나는SOLO'를 비롯해 스핀오프 버전인 '나는SOLO,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와 ▲김태호PD 3번째 협업 프로젝트 프로그램 '강철부대3', '하늘에서 온 미래', '아이엠그라운드' 등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을 방영한다. KT스튜디오지니에서 제작한 드라마 라인업들도 선보인다. 윤용필 ENA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와 양질의 콘텐츠 제공으로 국내 TOP5 채널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IP사업자로 발돋움해 1조원 가치의 채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span class="middle-title">고품질 콘텐츠 제대로 즐기는 셋톱박스도 공개
KT는 이날 미디어 밸류체인이 만들어 낼 고품질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도록 지원하는 '지니 TV 올인원 셋톱박스'(이하 STB)도 선보였다. STB는 IPTV 셋톱박스, 무선인터넷 공유기, AI스피커를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STB는 하만카돈 스피커에 돌비 애트모스 기반 고음질을 지원하고, 인물 대사가 더 잘 들리는 '보이스 부스트' 기술도 적용해 차별점을 갖췄다. 여기에 IPTV 세계 최초로 HDR기술의 양대 산맥인 '돌비비전'과 'HDR10+'를 동시 지원한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Limjd8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