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금융권 경력 30년 이상의 지점장급 퇴직직원을 채용하고 금융사기 모니터링 점검시간을 확대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2021년 12월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금융거래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탐지·분석하고 있다. 피해가 우려되는 소비자에게는 유선으로 안내한다.
또 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사기수법을 안내하는 등 주기적으로 피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니어·사회초년생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피해예방교육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대포통장 근절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8월부터 은행권 최초로 '계좌개설용 사업장 실태조사' 제도를 도입했고 지난해 사업장 실태조사를 통해 3000개에 달하는 의심사업자의 대포통장 개설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야간·주말 의심거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노력으로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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