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면적인 금지 정책 후 2년 만의 첫 대대적 보도
자오 창펑 CEO는 2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CCTV가 암호화폐를 언급했다"며 "이는 '대형 사건(Big Deal)'으로 중국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다시 떠들썩해질 것으로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이런 사건은 대형 상승장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4일 중국의 CCTV는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달 1일 홍콩이 암호화폐 시장을 재개방한다는 내용의 TV 뉴스를 보도했다. 약 2분 가량 이어진 해당 뉴스는 홍콩이 시장 재개방을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는 내용과 함께 비트코인(BTC), NFT 등의 단어를 수차례 노출시켰다.
이는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 방침을 유지해온 이래 약 2년 만에 암호화폐가 중국 공영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노출된 사례다.
한편 자오 창펑 CEO는 자신의 코멘트가 큰 의미는 없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 코멘트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의미가 아니며 투자 조언도 아니다"며 "이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싶지도 않다"고 서술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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