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산업 D램 시장 격변···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업계 2위 자리 빼앗겨

산업 전기·전자

D램 시장 격변···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업계 2위 자리 빼앗겨

등록 2023.05.25 16:09

김현호

  기자

공유

올해 1분기 D램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 점유율은 미국 마이크론 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배서은 기자올해 1분기 D램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 점유율은 미국 마이크론 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배서은 기자

올해 1분기 전체 D램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21.2% 줄어든 96억6300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업계 빅3 매출이 모두 줄어든 탓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주요 기업 중 매출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점유율은 마이크론에게 2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23.9%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마이크론(28.2%)에게 업계 2위 자리를 내줬다. 매출도 33억8600만 달러에서 23억1200만 달러로 31% 이상 줄었다. 하락 폭은 주요 기업 중 가장 컸다.

삼성전자는 43.2%를 점유하며 전체 1위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점유율은 2%포인트 떨어졌다. 매출도 55억4000만 달러에서 41억7000만 달러로 24.7% 하락했다. 마이크론은 점유율이 23.1%에서 28.2%로 증가했으며 매출 하락 폭(-3.8%)은 주요 기업 중 가장 낮았다.

트렌드포스는 "D램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2분기도 적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3사 모두 감산에 돌입했으며 2분기 가동률은 삼성전자가 77%, 마이크론은 74%, SK하이닉스는 8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