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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D램 시장 격변···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업계 2위 자리 빼앗겨

산업 전기·전자

D램 시장 격변···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업계 2위 자리 빼앗겨

등록 2023.05.25 16:09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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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D램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 점유율은 미국 마이크론 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배서은 기자올해 1분기 D램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 점유율은 미국 마이크론 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배서은 기자

올해 1분기 전체 D램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21.2% 줄어든 96억6300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업계 빅3 매출이 모두 줄어든 탓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주요 기업 중 매출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점유율은 마이크론에게 2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23.9%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마이크론(28.2%)에게 업계 2위 자리를 내줬다. 매출도 33억8600만 달러에서 23억1200만 달러로 31% 이상 줄었다. 하락 폭은 주요 기업 중 가장 컸다.

삼성전자는 43.2%를 점유하며 전체 1위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점유율은 2%포인트 떨어졌다. 매출도 55억4000만 달러에서 41억7000만 달러로 24.7% 하락했다. 마이크론은 점유율이 23.1%에서 28.2%로 증가했으며 매출 하락 폭(-3.8%)은 주요 기업 중 가장 낮았다.

트렌드포스는 "D램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2분기도 적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3사 모두 감산에 돌입했으며 2분기 가동률은 삼성전자가 77%, 마이크론은 74%, SK하이닉스는 8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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