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7분 기준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1% 하락한 10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중 양국 외교당국의 항의 공방으로 갈등이 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발언한 다음 날인 9일 장호진 한국 외교부 1차관은 싱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이어 10일에는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정재호 주중대사를 중국 외교부로 불러 우려와 불만을 표했다. 이에 중국시장 소비재 테마로 엮이는 종목인 아모레퍼시픽 주가도 내려앉았다.
뉴스웨이 전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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