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전날부터 방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동일금속 등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동일금속, 방림, 만호제강에 대해서는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지난 4월 SG증권발 폭락사태로 국내 증시가 흔들린 지 불과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유사한 사태가 벌어지자 당국과 거래소는 이들 종목에 대해 거래정지 결정을 내리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다만 금융당국의 기한 없는 거래정지에 해당 종목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원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거래 재개 시점에 대해 "현재로서는 명확한 거래 재개 조건과 시점이 정해진 바 없으며, 불공정거래와 관련한 조사가 어느정도 마무리 된 이후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재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거래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runhai@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