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현상에 대한 주된 요인은 타사 대비 뛰어난 디자인과 제품 성능이라는 것이 SK매직의 설명이다. 제습 용량 13ℓ인 이 제품의 두께는 22㎝로 성인 남성 손 한 뼘 크기에 불과할 정도로 작고 슬림하지만 강력한 제습 성능으로 최대 62㎡(19평)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또 슬림한 디자인으로 소파, 드레스룸 틈새 등 좁은 공간에도 설치와 보관이 용이해 많은 고객이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물통을 분리하지 않고도 배수가 가능한 '연속 제습 기능'을 지원해 최적 습도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며 제품 사용 시 실내 온도 상승이 적고, 이동식 바퀴까지 있어 베란다, 화장실 등 사계절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란 분석이다.
SK매직은 오는 21일 폭발적인 수요 대응을 위해 긴급 추가 물량을 확보해 다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SK매직은 사전 예약만 하루 1000대 이상 폭주하고 있어 이마저도 당일 모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매직은 올해 제습기 판매량이 당초 목표치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현재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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