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은 당초 1050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키로 했으나, 수요예측에서 600억원의 투자가 추가로 몰리면서 금액을 늘렸다. 발행금리는 5.80%다.
DGB금융 측은 크레디트스위스 상각 사태로 채권시장 수요가 급격히 줄었고,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발언을 통해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도 투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이 회사는 3월에도 116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자본을 확충했다. 연이은 채권 발행 성공으로 자본적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금융환경 변동성이 여전한 가운데 신종자본증권의 성공적 발행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비할 것"이라며 "계열사에 대한 자본적정성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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