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의 신뢰+국토부 지원 합쳐져 결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현대건설이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번과 4번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이다. 사우디 유전의 중심지인 담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주베일에 위치하며, 기존 사토프 정유공장과 통합 조성된다.
우리 기업이 그동안 사우디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건설은 해당 공사를 설계·구매·건설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현지에서의 신뢰와 더불어 윤석열 정부의 지원이 합쳐져 이뤄진 것이라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그간 총 170여건의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해왔고 이번 발주처인 아람코와도 꾸준히 신뢰를 쌓아왔다.
또 국토교통부는 제2의 중동붐 조성을 위해 앞서 '원팀 코리아'를 구성했다. 이후 원희룡 장관이 직접 서울에서 아람코 CEO를 만나는 등 고위급 외교를 통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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