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매각 본입찰에 KG 외 응찰자 없어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마감된 에디슨모터스의 회생계획안 인가 전 인수·합병(M&A) 공개매각 본입찰 결과 응찰자는 KG모빌리티 외에 단 한 곳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KG모빌리티가 7월 초 에디슨모터스 인수 절차와 관련한 공시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조만간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에 에디슨모터스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법원이 이를 인가한 후에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와 채권자,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이 계획안을 승인하면 KG모빌리티가 인수자로 최종 확정된다.
KG그룹에 인수돼 쌍용차에서 사명을 바꾼 KG모빌리티는 곽재선 회장이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전기버스를 내세워 진출하는 데 에디슨모터스 인수가 유리할 것으로 보고 인수 추진에 나섰다.
앞서 지난 3월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희망하는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으며, 4월 말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 인수 참여에 대해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경쟁력과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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