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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로밍 걱정 마세요"···통신3社, 휴가철 '프로모션' 경쟁 활발

IT 통신

"로밍 걱정 마세요"···통신3社, 휴가철 '프로모션' 경쟁 활발

등록 2023.07.04 10:52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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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로밍 혜택을 속속 내놓고 있다.

KT는 전국에 있는 자사 매장을 방문하는 모바일 고객에게 다음달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로밍 55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로 간단한 본인인증 후 매장 직원에게 보여주면 할인권이 등록된다. 예를 들어 음성 로밍 요금 초당 1.98원 적용되는 '로밍ON'이 적용되는 전세계 45개국에서는 음성로밍 5500원으로 약 46분동안 통화할 수 있다.

KT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데이터 로밍 상품 '로밍 데이터 함께ON'을 알리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함께ON 공유하면 100% 당첨!' 이벤트 내용을 공유한 모두에게 ▲로밍 데이터 함께ON 3300원 할인 쿠폰 ▲빙수, 아이스크림, 햄버거세트,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 ▲밀리의 서재 1개월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해 제공한다.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고객 1명이 요금부담 하면 추가요금 없이 함께 여행가는 KT 모바일 고객 본인 포함 최대 3명까지 각자의 휴대폰을 통해 데이터 로밍을 공유할 수 있는 요금제다. 이 요금제는 해외여행 갈 때 가족/친구/애인 등 KT 모바일 고객이면 누구나 함께 데이터를 공유 할 수 있다는 차별점으로 로밍상품 중 인기가 제일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텔레콤 로밍 서비스인 T로밍이 고객 혜택 확대를 목표로 신개념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 로밍 서비스인 T로밍이 고객 혜택 확대를 목표로 신개념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오는 12월28일까지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갈 경우, 한 명만 로밍 상품인 baro(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온가족이 함께 데이터를 이용하는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가족로밍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대표로 6GB 상품과 가족로밍을 4만2000원(6GB 상품 3만9000원+가족로밍 3000원)에 가입 시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이 경우 1인당 금액은 1만4000원으로 요금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할 경우에도 추가 요금 없이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지만, 보다 빠른 데이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데이터 충전' 가격도 1GB당 기존 9000원에서 5000원으로 45% 정도 인하한다.

바로 요금제와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바로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말 출시된 SKT의 바로 통화는 로밍 요금제 이용고객에게 한국과의 통화, 현지에서의 통화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가 930만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말까지 20대 전용 상품인 '유쓰' 가입자 대상, 로밍 상품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조만간 전체 고객 대상 로밍 혜택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가철 맞이 전 고객 대상 로밍 프로모션은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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