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팜 업계 최초 상장 관심오는 19일 합병승인 위한 주총 예정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단기간 5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한 경험이 있다"며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계속 성장해 스마트팜 업계의 유니콘 기업이 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우듬지팜은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설계·시공을 비롯 재배·생산·유통까지 연결된 융복합 사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의 특장점은 ICT기술을 적용한 반밀폐 유리 온실이다. 해당 기술은 혹서기·혹한기 기후에 첨단기술을 적용, 사계절 내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일반 온실 대비 뛰어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4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당기순이익도 30억원 이상으로 유지 중이다.
강 대표는 사업확장과 기술력 발전을 위해 해외 영토 확장에 적극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우듬지팜은 ▲영업거점 확보 ▲글로벌 협업 및 신제품 출시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목표로 기술 협약을 통한 각국의 해외 기업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 등지에서 스마트팜 시설 구축 양해각서(MOU)를 다수 체결한 바 있다.
강성민 대표는 "현재 사업 확장 차원에서 스마트팜 컨설팅과 함께 재배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면서 "핵심기술 설비 및 스태비아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통해 연계 교육·관광·체험·유통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진출 성공은 회사의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다"며 "4계절 재배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어느 곳이든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년 이상 스마트팜 현장에서 운영을 담당한 전문 기술자를 두고 있고, 설계·시공부터 재배까지 원스탑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술력을 갖춰 경쟁력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듬지팜은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소멸방식의 합병을 진행 중이다. 합병비율은 1대 0.7391812이며 합병 후 총발행주식 수는 4492만4023주다. 오는 19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진행, 합병 기일은 8월 23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transfe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