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기소 무효 주장한 코인베이스에 카운터 반격IPO 후 증권법 위반 가능성 시사한 주주 서한 제시"코인베이스 증권법 위반은 의도적 행위이자 위법"
SEC가 코인베이스의 항변에 8일 법원에 공식 답변을 제출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7월 코인베이스가 SEC에 명확한 법적 지침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끝내 응답을 받지 못했던 사실을 지목, SEC의 기소가 무효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준수할 규제안을 제시하지 못했으니 관할권이 SEC에 없으며 이에 기소가 무효라는 주장이다. 이 주장에 SEC가 응답에 나선 것.
SEC가 지적하는 바는 코인베이스가 이미 증권법 위반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IPO 후 주주들에게 코인베이스의 증권법 위반 가능성을 시사한 공식 서한을 증거로 지목했다.
SEC가 법원에 제출한 공식 문서는 "코인베이스는 수차례 주주들에게 증권법 위반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이는 코인베이스가 의도적으로 하위 테스트를 기반으로 한 증권법을 무시했다는 증거다"고 서술했다.
6월 초, SEC는 바이낸스에 이어 코인베이스를 증권법 위반으로 기소한 뒤 총 19종의 메이저 알트코인을 증권 분류하며 미국 내 암호화폐 기업들을 포함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힘 겨루기'에 나섰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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