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박테리오파지 엔도리신 약물전달 개량기술 확보

EFL2200과 CDL2200에 우선 적용 예정

인트론바이오 신약파트의 생명공학연구소는 박테리오파지 유래 엔도리신(잇트리신) 맞춤 약물전달 개량 기술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엔도리신(잇트리신) 신약의 체내 전달 효능을 크게 개선한 경구투여 약물전달 기술이다. 미국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으로 2년여전 확보한 초기 기술을 토대로 추가 개발을 거쳐 효능적으로 개선시켰다. 이 기술은 대장(Colon)을 타깃하고 있는 약물인 EFL2200과 CDL2200에 우선적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EFL2200은 패혈증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VRE 치료제로 개발중에 있는 약물로, VRE Decolonization(탈집락화)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VRE 감염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약물은 없다.

CDL2200은 난치성 장질환인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 감염(CDI)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엔도리신(잇트리신) 약물이다. 기존 항생제들이 정상의 장내세균에 피해를 초래하고 있고 이로 인해 또다른 질병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러한 기존 항생제 문제점의 대안으로 개발하고 있는 약물이다.

인트론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 강상현 연구소장은 "엔도리신 약물을 대장까지 효율적으로 전달시킬 수 있는 개량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치료법이 개발되지 못한 미충족 의료수요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약물로서 EFL2200과 CDL2200의 완성도를 보다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엔도리신 약물전달 개량 기술 확보로 관련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