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연합보 및 대만 언론 등에 따르면 TSMC는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세에 대처하기 위해 가오슝 공장에 2나노 공정을 구축하기로 했다. 당초 가오슝 공장에서는 28nm 공정 제품을 생산할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최근 AI 분야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성장하는 상황에서 TSMC의 2나노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에 AI 관련 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이어 2나노 반도체에 대해 "내년 하반기 시범 생산을 거쳐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오는 20일 실적 설명회에서 관련 내용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콘퍼런스콜에서 "2나노 관련 일정이 예상보다 이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2024년 시범 생산, 2025년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