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T 박람회는 국제식품학술기구인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식품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다.
삼양사는 지난 2017년부터 IFT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큰 규모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주력 상품인 '알룰로스'를 비롯한 스페셜티 소재를 선보였다. 알룰로스는 무화과와 포도 등에 함유된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다.
삼양사는 당류 저감화 사업의 핵심 소재인 알룰로스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앞서 삼양사는 지난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로 액상 알룰로스 대량생산에 성공한 데 이어 2022년에는 분말 알룰로스 생산을 시작했다.
분말 알룰로스는 액상보다 취급이 편리해 수출에 용이하고 기존 가루 설탕과 형태가 동일해 베이커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Business Unit)장은 "삼양사 부스는 18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면서 "알룰로스를 비롯한 여러 기능성 소재를 알리고 해외 시장 판로를 넓히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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