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업은행은 지난 21일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성태 행장은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의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불안전한 경제상황 속에서 실물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된 은행업이 재무구조뿐 아니라 소비자 신뢰, 사회적 책임까지 포괄해 세밀하게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있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갖춰야 금융시장을 선도할 지속적인 혁신도 가능하다"면서 "가치 있는 금융을 실현하는 게 IBK는 물론 사회와 국가경제 전체의 이익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종합지원체계 고도화 ▲리스크관리 정교화 ▲균형성장 본격 추진 ▲최고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 ▲IBK 신뢰 공고화 등을 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행장은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을 선도하고 균형성장을 위한 개인금융과 자산관리 부문의 재도약을 추진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김 행장은 오송읍 행정복지센터에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수해 피해를 입은 삼호기계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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