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77포인트(0.72%) 오른 2628.53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1억원, 294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461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6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듯했으나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2620선으로 올라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사 중 POSCO홀딩스가 전일 대비 16.52%로 큰 폭 상승했으며 POSCO그룹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29.92%), 포스코스틸리온(23.71%), 포스코퓨처엠(10.50%), 포스코엠텍(9.25%), 포스코DX(7.36%) 등이 급등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코스피는 상승 종목이 120개, 하락 종목 800여개로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포스코 그룹의 호실적 발표, 삼성SDI의 미국 진출 확대 등의 호재 유입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0.14%), LG에너지솔루션(4.92%), LG화학(2.74%), 삼성SDI(3.79%) 등이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80%), 현대차(-0.40%), 기아(-1.1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4.68포인트(0.50%) 내린 929.90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뷰티스킨은 공모가 대비 6600원(25.38%) 오른 3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뷰티스킨은 장 중 150% 넘게 뛰었으나 이내 하락세를 이어 25%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앞서 희망 공모 밴드(2만1000원~2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되며 기대를 끌었으나 따따블은 기록하지 못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코스닥은 상승종목 200개, 하락 종목 1360여개로 양극화가 뚜렷했으며 특히 이차전지 등 특정 종목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며 "오후 장에서는 개인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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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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