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철근 빼먹은 '순살 아파트' 명단 공개

철근 누락 LH 아파트 명단·시공사·감리 담당사 공개

파주 운정(A34 임대)·남양주 별내(A25 분양) 등 15곳 단지 발표

원희룡 "국민 안정 지켜지 못해···반성"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번 브리핑은 철근 누락 LH 아파트 명단과 시공사, 감리 담당사를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파주 운정(A34 임대), 남양주 별내(A25 분양), 아산 탕정(2-A14 임대) 등 지하주차장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를 공개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발표에 앞서 "LH 공공주택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안전하고 튼튼해야 할 공공주택에서 국민 안전의 기본이 지켜지 못해 깊이 반성한다"고 언급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그러면서 그는 "민간 기업들이 발주한 무량판 구조에 대해서도 국민 불안이 없도록 전수조사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발표를 통해 "이번 사태가 단순히 시공사, 설계사, 감리사의 문제만이 아니라 감독기관, 발주청인 LH도 전반적인 과정을 전부 통제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는 8월 말까지 모든 보강 조치를 마칠 것이다"고 계획안도 발표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원 장관과 이 사장을 비롯해 권혁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발표를 진행하기 위해 연단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