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503억3000만달러, 수입은 25.4% 감소한 487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16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 업황 부진과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석유화학 단가 하락, 지난해 7월 수출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한 역기저 효과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자동차(15%)·일반기계(3%), 가전(3%)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반도체(-34%)·석유제품(-42%)·석유화학(-25%), 철강(-10%) 등 수출이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7월 수입은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감소하였다. 원유(-46%), 가스(-51%), 석탄(-46%) 등 에너지 수입이 47% 감소하며 하락세로 이어졌다.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3월 적자로 돌아선 이후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가 6월 반등에 성공한 이후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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