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1일(현지 시각) 모건스탠리는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포스코가 철강기업에서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변화하는 흐름은 믿으나 과한 기대로 주가가 펀더멘탈을 넘어섰다"라며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향후 15일 안에 떨어질 확률이 80%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아직 리튬 사업을 본격화하지 않은 포스코홀딩스가 생산 이력이 입증된 글로벌 리튬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리튬 기업의 경우 150억달러~250억달러(19조원~31조원)의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나 포스코홀딩스는 52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해당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진행됐을 때를 반영한 것"이라며 "회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리튬 주식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실제로 지난 한 달간 60% 가까이 뛰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받았다. 지난 7월 3일 40만2000원에 머물던 주가는 지난 1일 62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4.48% 급등했다. 시가총액 또한 34조원에서 52조원으로 올라 코스피 시총 5위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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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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