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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모건스탠리 "포스코홀딩스, 보름 안에 주가 떨어질 확률 80%"

증권 증권일반

모건스탠리 "포스코홀딩스, 보름 안에 주가 떨어질 확률 80%"

등록 2023.08.02 13:43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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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가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equal-weight)'에서 '비중 축소(Underweight)'로 한 단계 낮추고 15일 안에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 진단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가 고평가되어있다고 본 것이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1일(현지 시각) 모건스탠리는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포스코가 철강기업에서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변화하는 흐름은 믿으나 과한 기대로 주가가 펀더멘탈을 넘어섰다"라며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향후 15일 안에 떨어질 확률이 80%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아직 리튬 사업을 본격화하지 않은 포스코홀딩스가 생산 이력이 입증된 글로벌 리튬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리튬 기업의 경우 150억달러~250억달러(19조원~31조원)의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나 포스코홀딩스는 52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해당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진행됐을 때를 반영한 것"이라며 "회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리튬 주식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실제로 지난 한 달간 60% 가까이 뛰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받았다. 지난 7월 3일 40만2000원에 머물던 주가는 지난 1일 62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4.48% 급등했다. 시가총액 또한 34조원에서 52조원으로 올라 코스피 시총 5위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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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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