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후원은 올해로 3번째로, 누적 후원금은 7억원이다. 후원은 장세욱 부회장의 사재 1억원 기부를 계기로 시작됐다. 장 부회장은 2021년 3월 장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을지로 본사 인근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느끼고 도울 방법을 수소문해 명동밥집에 사재 1억원을 전한 바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장 부회장의 사재 기부를 시작으로 명동밥집과 추가 후원을 협의했다. 2021년 9월 2억원, 2022년 10월 2억원을 전한데 이어 올해 2억원을 추가 후원했다. 후원금은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 노숙인·홀몸어르신 등 사회 취약 계층의 급식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후원식 이후에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동국씨엠·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 등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나눔지기' 10여명이 당일 오후 약 5시간동안 배식·현장정돈·설거지 등을 도왔다.
장세욱 부회장은 "그룹 본사가 위치한 명동·을지로 일대서 온정을 전하고 있는 명동밥집은 가까운 이웃과 같다"며 "좋은 이웃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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